#무엇을 위한 출마인가?
이회창 후보가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 참... ㅡㅡ''' 지난주부터 (출마가) 이미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설마했는데 말이죠. 대선 정국은 요동치고, 쉽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3수인 정치인이 세분이나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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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에 대한 자료(출처 : 동아일보)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2002년 대선 이후 불출마 선언을 했었다는 것도 그렇고... 사실 그게 아니라도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가장 잘 간직하고 계신 분이 이회창씨인데요. 그런데, 이회창씨가 자신과 동일시되던 한나라당에서 공식적으로 뽑힌 후보때문에 대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이회창씨는 출마를 밝힌 선언에서 이명박 후보을 겨냥하며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정신과 용기가 있다면 국민은 신뢰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이점에 관해서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중략)..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정권교체 자체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중략).. 기본을 경시하거나 원칙없이 인기에만 영합하려는 자세로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음..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보수언론도 싫어하는구나 ㅡㅡ''
재미있는 것은 과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하던 보수언론들도 현상황에서는 이회창씨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보인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힘들어서 나름 이명박 후보에게 줄을 잘 섰는데, 갑자기 이회창 후보가 나오니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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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중동의 언론들은 신문을 그냥 펼쳐만 봐도 싫어하는 기색이 확 보이는데요. 과연 과거에 보수언론을 등에 업었던 상황과, 그 반대의 상황에서 이회창 후보의 길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관련보도 : 미디어오늘 '오늘 이회창 대권 3수 선언…불편한 신문들']



# 문국현 후보,,,!!
문국현 후보는 공식 논평을 통해서, "이명박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이회창씨의 지적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대권 3수를 선언한 이회창 후보의 선택은 한마디로 퇴행적이며, 부도덕하며, 몰염치한 반역사적 행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회창씨의 출마명분이 ‘좌파정권의 종식’이라는 부부은 언급하며, "이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민생경제의 회복이며, 양극화의 극복이다. 시대착오적인 이념논쟁은 끝이 난지 오래"라고 했는데요.

문국현 후보쪽도 고민을 좀 더해야겠지만, 한편으로 한나라당의 과거와 현재인 두 분이 싸우면서, 좀 더 부패와 비리라는 부분이 부곽되는 긍정적인 장점도 얻을 수 있어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맞춰 문국현 후보는 오늘 점심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반부패 국민운동을 위한 시민단체 초청간담회"라는 이름의 자리를 가지고, 최근 삼성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시민단체에 제시하며, 비리 및 부패를 없애는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며, 실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선언으로 정치는 재미있어졌고, 셈은 다소 복잡해졌습니다. 안그래도 범여권 단일화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데.. 더 시끄러워지겠군요..

그런데, 진짜 "불출마선언"은 믿을 수 없다라는 것은 확실하군요... (김종필씨는 안나오시나?)
앞으로 관심사는, 박근혜씨의 선택은 어디가 될까? 이회창 후보를 선택하면 한나라당의 배신자가 될 것이고, 이명박 후보를 선택하면 이명박 후보가 바보됨 플러스 별로 얻을게 없는 것도 문제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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