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터앤미디어(http://tatternmedia.com)와 블로터(http://bloter.net), 곰TV(http://gomtv.com), 프리챌 QTV(http://freechal.com)가 주최한 문국현 예비후보 간담회가 10월 1일 열렸습니다. 1인 미디어 공동체를 표방하는 '블로터'의 김상범 대표의 사회로 이뤄졌는데요. 이날 간담회에는 약 50명의 블로거가 참여해서 열띤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곰TV, 오마이TV, 프리챌TV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당초 진행예정 시간이었던 2시간이 부족해지자 30분을 추가로 연장해야 할 정도로 많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 녹화된 방송 부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곰TV : http://ch.gomtv.com/mView.html?ch=502&intBID=18630&intSeq=75064
2. 프리챌TV : http://qtv.freechal.com/Movie/QTVMovieView.asp?docid=138353
3. 오마이TV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50974&PAGE

특히 패널로 참여한 문성실 블로그, 이정환닷컴, 링블로그 등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는 유명 블로그였습니다. 다만, 이날의 행사는 기존 주류 언론에는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이였습니다. 간담회 중에 한 참석자는 기존 미디어의 무관심한 태도와 함께, 지지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음에도 주류 매체에서 다뤄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문국현 예비후보는 “주류 미디어에서 보도하지 않아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라고 답변을 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블로그의 매력은 모두 각자의 다른 일을 통해서 실제 살아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매력은 일반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예비 후보 간담회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패널로 참여했던 한 초보블로거는 집 장만하기 너무 힘들다는 현실과, 맞벌이를 하면서 30년 할부로 집을 구해서 30년간 한 사람의 월급은 집값으로 들어가게 되는 현실을 알아달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이에 문국현 후보는 현실을 알고 있음을 알리고, 주요 정책인 반의반값 아파트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했습니다. 특히, 기존 건설 업계 출신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거짓 경제를 강조하며, 실제 지나치게 부풀려진 집값문제에 대해서 자신이 해결책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간담회가 완료되고 난 뒤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블로거'라는 직함으로 대선예비 후보에게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행사는 8시에 시작되고, 10시 30분에 간담회가 마무리 되었으며,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문국현 예비후보는 블로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터뷰에 모두 친절하게 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002년 대선이 선거에 인터넷이 영향을 끼치는 단추가 되었고,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언론이 첫 발을 내딘 무대였다면, 2007년의 대선은 1인 미디어로 블로그가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시작이 되는 듯 했습니다. 사회자였던 김상범 대표가 여기 오신 블로거 한분 한분이 방송/언론사의 대표라는 말에, 문국현 예비후보는 '50개 방송국'이라는 표현으로 토론 내내 블로그를 지칭했습니다. 특히, 간담회의 마무리 무렵 문국현 예비후보는 '한글을 널리 알리고, 세계에 많은 인구가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지만, 한국의 블로거들도 영어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외국의 정보도 습듭함으로써 외국의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또 해외에 한국의 위상을 더 높여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 참석하신 분은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단체 사진의 경우 full size 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